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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의 첫 메이크업, 왜 쿠션과 틴트로 시작할까? 요즘 K-뷰티 입문템 A to Z

by 예댁 2025. 6. 5.

왜 Z세대는 ‘쿠션’과 ‘틴트’로 메이크업을 시작할까?

첫 메이크업 아이템으로 쿠션 파운데이션과 립틴트를 고르는 10대 후반~20대 초반 Z세대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 이유는 단순하다. ‘쉽고, 가볍고, 예쁘니까.’

 

한때 메이크업은 베이스, 컨실러, 파우더, 립, 블러셔 등 단계별로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이미지였다. 하지만 요즘 메이크업은 달라졌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쿠션 하나로 베이스 완성, 틴트 한 개로 생기 + 컬러감까지 끝.”

Z세대의 첫 메이크업, 왜 쿠션과 틴트로 시작할까? 요즘 K-뷰티 입문템 A to Z
Z세대의 첫 메이크업, 왜 쿠션과 틴트로 시작할까? 요즘 K-뷰티 입문템 A to Z

 

무엇보다 틱톡이나 유튜브 쇼츠의 영향이 크다.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들이 ‘10분만에 완성하는 데일리 메이크업’, ‘학교 메이크업’, ‘알바 메이크업’ 등을 선보이며 간편하고 자연스러운 메이크업 루틴을 소개한다.

그리고 그 중심엔 늘 쿠션과 립틴트가 있다.

쿠션 파운데이션은 가볍고 촉촉한 질감으로 붓 없이 바를 수 있어 메이크업 초보에게 안성맞춤.

 

립틴트는 뭉치지 않고 그라데이션이 쉬워 자연스러운 입술 표현이 가능하다.

한 마디로 “쿠션과 틴트는 메이크업 입문자의 베이직 키트”다.

 

지금 인기 있는 K-뷰티 브랜드와 제품은?

그렇다면 지금 Z세대가 가장 많이 찾는 쿠션 & 립틴트 브랜드는 어떤 곳일까?

✅ 롬앤(Rom&nd): 요즘 Z세대의 국민 틴트
대표 제품: 쥬시 래스팅 틴트, 블러 퍼지 틴트, 베어 워터 쿠션

특징: 무드에 따라 바꿔 바를 수 있는 다양한 컬러, 착붙 텍스처

컬러 인기 순위: 피그피그, 베어그레이프, 로즈스플래쉬 등

포인트: 유리알 광택, 맑고 투명한 발색, 저렴한 가격

롬앤은 뷰티 유튜버 겸 뷰티 크리에이터 ‘민새롬’이 만든 브랜드로, Z세대의 ‘감성’을 정확히 겨냥했다. 케이스 디자인도 깔끔하고 촉감도 좋다. 파우치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라 ‘틴트 컬렉터’가 될 정도로 소장욕구를 자극한다.

 

✅ 클리오(CLIO): 초보자도 OK! 고커버 쿠션
대표 제품: 킬커버 파운웨어 쿠션 XP, 킬커버 피니쉬 세팅 팩트

특징: 지속력 갑, 커버력 강력, 겉보속촉 표현

쿠션 선택 팁: 마스크 착용 많은 날엔 킬커버 픽서쿠션 추천

클리오는 20~30대까지 폭넓게 사랑받는 브랜드지만, 특히 메이크업 시작하면서 커버력에 눈뜨는 Z세대에게도 인기가 높다. 학교나 면접, 발표 등 피부 표현에 신경 써야 할 날 ‘클리오 쿠션 하나면 걱정 끝’이다.

케이스 디자인도 시즌별로 변화를 주며 트렌디하게 출시되고, 리필이 있어 실속 있는 소비도 가능하다.

 

✅ 페리페라(Peripera): 틴트 명가의 귀환
대표 제품: 잉크 더 벨벳, 잉크 무드 글로이 틴트, 잉크 블랙 쿠션

특징: 톡톡 튀는 컬러, 쫀득한 밀착력, 플럼핑 효과 틴트 인기

가격대: 학생들이 부담 없이 사기 좋은 5천원~1만원대

페리페라는 “틴트는 무조건 페리페라”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Z세대 입술을 점령했다. 최근 출시된 무드 글로이 틴트는 글로시한 발림성과 무겁지 않은 피니시로 데일리 립으로도 각광받는다.

또한 쿠션 라인도 예쁘고 가벼워 10대의 첫 쿠션 입문템으로 손꼽힌다. 케이스가 깜찍하고 컬러도 다양해 친구들과 ‘같은 제품 다른 컬러’로 맞추는 재미도 있다.

 

✅ 에스쁘아(ESPOIR): 감각적이고 고급스러운 표현력
대표 제품: 비벨벳 쿠션, 꾸뛰르 립 틴트 벨벳

특징: 성숙한 무드, 부드러운 발림성, 지속력 중심

포인트: 웜톤/쿨톤 구분 명확, 데일리부터 포멀까지 커버

에스쁘아는 K-뷰티 감성 중에서도 조금 더 성숙하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추구하는 브랜드다. 대학생 이상 연령대에게 특히 인기가 있으며, 브랜드의 색조 밸런스가 매우 정교하다.

립 제품은 너무 글로시하지 않고도 촉촉한 느낌을 주며,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메이크업에 찰떡궁합이다. 특히 틴트보다 립스틱에 가까운 고발색 아이템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인기다.

 

내추럴한 컬러감과 텍스처, 데일리 메이크업의 기준이 되다

요즘 메이크업 트렌드는 ‘투머치’보다 ‘내추럴’이다. 내 피부인 듯 아닌 듯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쿠션, 입술 본연의 색에 가까운 MLBB(MY LIPS BUT BETTER) 틴트가 대세다.

그렇기 때문에 쿠션 파운데이션의 촉촉한 텍스처는 매우 중요하다.

너무 매트하지 않아야 피부가 건조해 보이지 않고

너무 물광이면 지속력이 떨어지기에 보송하면서 윤기 있는 타입이 인기를 끈다.

 

또한 틴트의 경우에도

물먹은 틴트가 유행하면서 글로시 텍스처가 뜨고 있으며

틴트 + 립밤처럼 수분감 있는 발림을 선호한다.

브랜드들은 이런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제형을 선보이며, 단순히 ‘색을 입히는’ 수준을 넘어 립도 피부처럼 정교하게 표현하는 시대를 만들고 있다.

 

게다가 K-뷰티 특유의 톤별 추천 컬러, 퍼스널 컬러 진단과 연계된 제품 추천 시스템은 Z세대의 소비 심리를 더욱 자극하고 있다. 나에게 꼭 맞는 립, 나에게 어울리는 쿠션이라는 경험이 그들에게는 자신감이자 자기표현의 수단이기 때문이다.

 

마무리하며: 쿠션과 틴트, Z세대의 뷰티 세계를 여는 문
쿠션 파운데이션과 립틴트는 단순한 메이크업 제품이 아니다. Z세대가 처음으로 거울 앞에서 ‘나를 꾸미는’ 경험을 하게 만드는 첫 번째 아이템이자, 가장 쉽게 자신의 취향을 드러내는 도구다.

‘쉽고, 빠르고, 예쁘게’라는 K-뷰티 공식은 이제 감각적인 브랜드 철학과 만나 Z세대의 일상이 되었다. 오늘도 많은 10대, 20대는 파우치 속 쿠션과 틴트를 꺼내며 하루를 시작하고, 스스로를 조금 더 빛나게 만들고 있다.